스캇 피터슨 정부 또 스캔들
2005-09-25 (일)
딸 양육비 생부아닌 남자에게서 받아내
만삭아내와 태아를 살해한 사형수 스캇 피터슨(샌퀸틴에 복역중)의 정부로 그의 유죄평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었던 앰버 프라이(사진·프레즈노 지압사)가 최근 다시 아름답지 못한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그녀의 4세된 첫딸의 친부를 가리는 DNA 테스트를 한 결과 이제까지 양육비를 받던 남성이 생부가 아닌 것이 판명된 것.
딸이 태어난 후 프라이 여인의 주장만을 믿고 이제까지 매달 175달러의 양육비를 지불해 온 남자 미용사 앤소니 플로리스(29·프레즈노)의 변호사 글렌 윌슨은 21일 프라이 여인 딸의 생부는 프레즈노의 포키스 립하우스 레스토랑 주인인 크리스토퍼 펀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윌슨 변호사에 따르면 프라이는 플로리스로부터 양육비는 받으면서도 딸의 방문이나 면회는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문권을 위해 DNA 테스트를 한 결과 생부가 아닌 것이 판명됐다며 플로리스는 그에 대한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한편 프라이의 변호사 글로리아 알레드는 이 날 “프라이는 딸의 생부가 분명히 플로리스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일부러 속일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그녀의 입장을 대신 밝혔다. 프라이에게는 문제가 된 첫딸 외에도 아버지가 다른 자녀가 또 한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