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첫 NAAPAE 회장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회장이 된 것이 가슴 뿌듯하면서도 막중한 무게를 느낍니다.”
지난 7월 미국 최대의 아시안 교육단체인 전국아시아태평양교육협회(NAAPAE) 회장으로 취임한 클라라 박(사진)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교육학 교수는 “2년 임기동안 아시안 커뮤니티의 입장을 주류 교육 커뮤니티에 전달하고 학생들을 위해 교육적으로 필요한 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등 더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AAPAE는 1977년 설립된 이후 교육부와 협력해 정부 연구 및 자료에 아시안을 독립된 소그룹으로 포함시키는데 이바지하는 등 아시안 학생들을 위한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박 교수에 따르면, 현재 아시안 교육자가 전국적으로 미국 교육자들의 1.6%에 불과하지만 캘리포니아의 경우 6,000명에 이르고 있다.
회원이 600∼700명에 이르는 NAAPAE는 내년 봄 워싱턴 DC에서 미국 최대 교사노조인 전국교육협회(NEA)와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얼마 전에도 NAAPAE 산하 가주아태교육협회(CAAPAE) 주관으로 열린 교육자 컨퍼런스에서 강사로 참석, 아시아 문화가 생소한 미국 교육자들에게 한인 학부모들이 시선이 마주치는 것을 피하는 이유 등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며 한 인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하도록 교육하는 노력을 계속했다.
현재 노스리지 교육대학 교수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 교수는 또 10월께 아시아 학생들의 사회학적 문제를 다룬 ‘아시안 태평양 교육 언어 사회화와 정체성’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펴낼 예정이다.
<우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