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CBC 옵션보험자 리베이트 지급

2005-09-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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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당 평균 37불…시민단체“기본 보험료 인하가 더 중요”

지난해 3억4천만불의 흑자를 기록해 시민단체로부터 끊임없이 보험율 인하를 압박을 받고있는 ICBC가 옵션 보험자에 한해 일부 이익금을 되돌려주고 있다.
현재까지 60만 명의 운전자가 우편을 통해 리베이트 금액을 수령했으며 조만간 30만 명에게도 추가로 리베이트 금액이 전달될 예정이다.
ICBC는 올해 초 보험료 동결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이 커지자 옵션 보험료에 대한 리베이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었다. 이번 보상은 160만 운전자가 할인혜택을 받으며, 그 금액은 1년에 총 1억 달러에 이르는 금액으로서 1인당 평균 리베이트 금액은 37불 정도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들은 옵션보험료 인하보다는 소비자가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기본 보험료 인하를 재차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ICBC 폴 테일러 사장은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인 만큼 기본보험료를 인하하기 위한 조정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현재 ICBC는 년간 1억8천5백만 불, 차량 당 66불의 기본 보험료를 더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비자 단체들은 ICBC는 추가 징수에 대한 금액을 운전자에게 즉각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소비자 단체들은 ICBC는 이미 사고 충당금으로 현재 60억불을 지니고 있는 만큼 “만일의 사태대비”운운은 말도 되지 않는 일 이라고 ICBC 폴 테일러 사장의 말을 일축했다.
한편 ICBC는 이번 리베이트 금액 환불 비용으로 수표 당 1불의 경비가 들어 총 90만 불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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