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인·원주민 ·사업자에 환원

2005-09-16 (금)
크게 작게

▶ BC주정부 재정수익

▶ 재정장관, 수혜자 대상 밝혀…일반회사 소득세도 감면 추진

BC주정부의 상당한 재정수익금이 노인, 원주민, 사업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캐롤 테일러 재정장관은 14일 “노인, 원주민, 사업자 그룹은 올해 기대됐던 금액보다 많은 잉여 재정수익금 11억 달러에 대한 첫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일러 장관은 아직 통과되지 않은 예산안을 업데이트해서 추가경정예산 부분에 이들 3개 그룹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장관은 또 올해 7월 일반 회사 소득세를 13.5%∼12%까지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테일러 장관은 노인들을 위한 렌트 보조금, 각종 혜택, 건강프로그램을 위해 2억 4200만 달러를 지출할 것과 원주민 뉴 릴레이션쉽 펀드(FNNRF)에 1억 달러를 약속했다.
이같이 밝힌 테일러 장관은 “이것은 결코 백지수표가 아니다”며 분명한 실천의지를 나타냈다.
테일러 장관의 이 같은 발표는 BC주의 경제호황 그리고 높은 상품가격(특히 천연가스)에 따른 재정수입 흑자가 올해 현금부분에서 13억 달러가 발생한데 이어, 내년에는 6억 달러, 2007년∼2008년 회계연도는 4억 달러 잉여 재정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된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테일러 장관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BC정부와 서비스노동자조합 조오지 헤이먼 위원장은 재정장관의 말대로 라면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엄청난 돈을 갖게 됐다고 반겼다.
한편 NDP 재정비평가 제니 크완은 “모든 장관은 논쟁을 벌이며 질의에 직면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모든 움직임은 면밀히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