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디슨 뉴엔 당선

2005-09-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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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최초의 베트남 시의원 탄생
산호세 제 7지구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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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최초로 베트남계 여성이 시의원에 당선됐다.
산호세 제 7지구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매디슨 뉴엔 프랭클린-맥킨리 교육위원장이 역시 같은 베트남계인 린다 뉴엔 출마자를 누르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13일(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 이번 투표에서 매디슨 뉴엔은 총 유효투표 중 62.2%를 획득, 37.8% 확보에 그친 린다 뉴엔을 큰 표 차로 누르고 시의원에 입성했다.

매디슨 뉴엔 당선자는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것”이라며 “오늘의 승리는 베트남계 미국인의 것일 뿐 아니라 산호세 제 7지구 주민들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엔 당선자는 UC산타크루즈에서 역사와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시카고 대학에서 사회과학분야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에버그린 칼리지와 디안자 칼리지에서 사회학 인스트럭터를 거쳐 산타클라라 카운티 인권위원회 어소시에이츠 옴부즈맨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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