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아역배우’ 템플, 평생공로상
2005-09-15 (목)
할리웃
할리웃의 ‘영원한 아역배우’ 셜리 템플 블랙(77)이 영화배우조합이 선정하는 2006년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우조합의 멜리사 길버트 이사장은 13일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셜리 템플은 어렸을 때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훌륭한 아역 배우로부터 출발해 지난 30년간은 공직자로서 헌신적인 활동을 보여주었다”면서 영화계는 물론 사회에 기여한 바가 지대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셜리 템플은 네살 때인 1932년 데뷔한 후 50년대까지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미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성인이 된 후에는 일체 연예활동을 하지 않고 가나와 옛 체코슬로바키아의 미국대사를 지내는 등 공직생활에 전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