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카인 운반한 노스 밴 남성 미 플로리다 공해상서 체포

2005-09-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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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 4000만 달러 상당…스페인으로 가던 중미 플로리다 공해상서 체포

코카인을 다량 싣고 스페인으로 향하던 노스 밴쿠버에 사는 두 남성이 미국 플로리다 공해 상에서 미국 경찰에 붙잡혔다. 미 경찰은 이들로부터 약 4000만 달러 상당의 코카인 1300 킬로그램을 압수했다.
마약반에서 근무하는 폴 나두 경찰은 “이제껏 근무하는 동안 이렇게 많은 코카인을 보기란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문제의 코카인은 7월 15일 마이에미의 동쪽 2100킬로미터 지점에서 이들이 타고 있던 22미터 스쿠너 칸타마Ⅳ에서 발견됐다.
미 경찰이 배를 수색할 당시 배에는 선장 존 카터 한슨과 동승자 브래이크 비처가 타고 있었고, 둘다 노스밴쿠버에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처와 한슨은 오픈 에어 엑스컬선사로 불리우는 회사의 임원이었고, 그 회사의 우편함은 1311 홈 스트리트 비바타워내에 두고 있었다.
비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센터의 메니저 킴벌리 토비아스는 오픈에어는 비바타워에 단지 주소지만 두고 있는 ‘실체없는 사무실’(virtual office)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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