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ID 바이오메디컬사 인수

2005-09-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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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

밴쿠버 생명과학회사인 ID 바이오메디컬사가 다국적 제약업체인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사에 인수됐다. 인수가격은 미화 14억불로서 주당 35불로 결정됐다.
ID 바이오메디컬사는 아비앙 플루 백신을 제조하는 제약업체로서 국내에만 75%의 플루 백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초 미 식품의약청으로 부터 플루 백신 판매 자격을 받고 내년부터 미국 진출을 눈앞에 두었던 기업이다.
ID 바이오메디컬 안소니 홀로 사장은 7일 “플루 백신시장에서 당사의 제품이 경쟁력을 지니고 있지만 백신상품이 세계적인 자본집중 제품이고, 당사가 전략 목표치를 달성한 만큼 매매를 하게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D 바이오메디컬사는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사의 방계회사로 남게됐다.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사는 또한 현재 밴쿠버 본사를 당분간 계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인수를 마친 풀 루카스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 캐나다 법인 사장은“캐나다에서 가장 우수한 백신회사를 인수함에 따라 기존 캐나다는 물론 향후 미국으로까지 백신을 판매하게되었다”며 만족을 표명했다.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사는 오는 2007년 안에 백신 생산량을 7500만 분이상을 생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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