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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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전 요구 거절 자동차 세일즈맨 칼로 찔러 살해

2005-09-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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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토스에 위치한 콜벳 자동차 딜러에서 자동차 시운전을 요구했다 거절당한 고객이 식칼로 자동차 세일즈맨을 마구 찔러 살해한 사건이 6일 저녁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가 7일 전날 저녁 7시께 세리토스의 18605 스터디베이커 로드에 있는 S&J 콜벳 딜러에서 식칼로 세일즈맨 한명의 상체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멜코어 마카소(35·놀웍 )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마카소는 잘 차려입고 딜러에 들어가 콜벳의 시험운전을 요청했으나 확실한 신분증이 없다는 이유로 세일즈맨이 거절하자 갑자기 난폭해지면 품안에서 식칼을 꺼내 마구 휘둘렀다. 난자당한 세일즈맨은 곧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한 출혈로 숨졌다. 칼부림 후 딜러 밖으로 나간 마카소는 합세한 직원들에 의해 붙잡힌 후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범행에 사용했던 식칼도 현장에서 수습되었으며 그는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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