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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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축전 ‘신명난 한마당’

2005-09-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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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명 민속놀이·배구·족구 등 즐겨

5일 카피올라니공원에서는 신명나는 꽹과리 장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제20회 하와이 한인민속축전’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한인체육회(회장 한태호)가 매년 노동절을 맞아 한인사회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개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한인 각 단체장들과 앤 고바야시 시의원을 비롯한 10개팀 1,000여명동포들이 참석해 각종 민속놀이와 배구와 족구등 단체, 일반 경기를 통해 팀원간, 세대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민속축전장에서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도 전개되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제20회 민속축전 행사를 준비한 한태호 체육회장은 “참가팀도 늘었고 협찬사들도 늘어 흐뭇하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은 한인 각 단체들과 체육회 임원진들, 한인 업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회장은 “체육회는 매년 민속축전장에서의 도어 프라이즈 판매를 통해 거두어 들인 수익금을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허리케인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과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으로 나누어 전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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