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 회장 전격 사퇴

2005-09-02 (금)
크게 작게

▶ 31일 한인회 이사회, 권명순 회장대행 선출

▶ “건강상 이유”관계자 밝혀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회 박진희 회장이 8월 31일 전격 사퇴했다.
지난 6월말 제38차 총회에서 회장에 연임된 박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 이사회는 31일 오후 6시 30분 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박 회장의 사퇴를 수리, 회장 대행에 권명순 부회장(57세·에스더 권 이민유학)을 선임했다.
한인회 한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에 10명의 이사가 참석했으며 6명이 위임했었다”고 밝혔다.
한인회 이사회는 갑작스런 회장 교체와 관련, 9월 1일 낮 12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회장은 회장에 재임되면서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의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이전부터 “한인회관 건립기부금을 내겠다”고 누누이 밝힌바 있어, 회장 사퇴후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연용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