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의 좋은 부모되기’
2005-08-23 (화) 12:00:00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강혜숙)가 이민가정에서의 부모와 자녀 갈등을 예방하고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무료 부모 훈련 워크샵을 실시한다.
‘효과적인 부모 역할 훈련 워크샵’을 주제로 오는 10월10일부터 11월14일까지 6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9시 상담소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될 컨퍼런스는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 50명 선착순에 한한다.
워크샵은 기독교 가정사역 전문 기관인 하이패밀리 공동대표이며 체사픽신학교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행복 샐러드’의 저자 송향숙(사진) 교수가 강사로 나서 갈등의 원인과 증상, 해결방법 등을 제시한다.
워크샵은 ▲사춘기 심리 ‘내 마음 나도 몰라요’▲사춘기와 사추기의 갈등, 그 영원한 전쟁터 ▲마음을 읽어주는 대화, 언어의 기적 ▲‘예스’와 ‘노’를 가르칠 때 ▲자녀를 변화시키는 기술 ▲가치갈등, 이렇게 극복된다 등의 소주제로 진행된다.
오영실 상담소 총무는 “한국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부모와 미국적인 가치관을 가진 10대 자녀와의 갈등이 의외로 심각하다. 많은 분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에 왔다고 하면서도 자녀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너무 모른다”면서 “자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녀에 대한 이해와 열린 대화를 바탕으로 부모가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샵 등록 마감은 9월23일. 문의(703)761-2225-6.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