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50명”

2005-08-19 (금)
크게 작게

▶ 장학재단 오유순 회장 밝혀

▶ “미래 한인커뮤니티 지도자 양성”기대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50명”
장학재단 오유순 회장 밝혀…“미래 한인커뮤니티 지도자 양성”기대

“올해에는 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밴쿠버한인장학재단 회장 오유순씨는 “한인동포들의 협조로 장학금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금년에 약 7만불 가량을 모금해, 5만불은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2만불은 앞으로 한인 지도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에 쓸 재정으로 비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장학금 수여를 7회째 실시하고 있다”는 오 회장은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장학금 액수는 비롯 1000달러에 불과하지만 학생들에게 동기부여하는 의미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또 장학생 선발은 밴쿠버에 사는 교민 자녀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자격심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학업성적 △커뮤니티 활동 △봉사활동 등을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회장은 “한인 대학생들이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캐나다 주류사회로 나갈수 있을 만큼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장학재단내에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반을 둬 운영하고 싶은 것이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매년 가을에 실시하는 본보의 백일장대회 대학생부에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장학재단은 미래의 한인 커뮤니티를 이끌어갈 재목들을 키워내기 위한 일환으로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연용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