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장학재단 이사회 차기회장에 홍희경씨

2005-08-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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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경씨가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한미장학재단(회장 백웅기)은 13일 저녁 3차 이사회를 갖고 5인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홍희경 현 부회장(53)을 차기 회장에 인준했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연세대 워싱턴동문회장인 홍 차기회장은 12년째 장학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레스턴 소재 빌딩관리업체인 메리디안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홍 차기회장은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회장 인사, 2차 이사회 내용 보고, 회장 선출, 장학금 보고, 재무 보고, 장학기금 모금만찬 준비 사항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백웅기 회장은 “올해로 36년이 되는 한미장학재단은 전국에 6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30만달러의 장학금을 한인학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어 “오는 9월 23일 베데스다의 매리엇 호텔에서 제 36회 장학금 수여식 및 기금모금만찬 행사를 개최한다”며 “이번 행사에는 어느 해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자”고 말했다.
장학금 수여식 및 만찬 행사에는 기조 연설자로 피플 매거진의 지니 박 편집인이 참석하며 몽고메리 칼리지의 김홍자 교수가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김 준비위원장은 내년부터 2년간 장학재단 전국이사장을 맡게된다.
한편 이성기 장학위원장은 “올해 조선족 6명을 포함 6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고 밝혔으며, 서형석 재무는 “올해 한국일보 장학금 1천달러 등 2만달러의 장학금이 기탁됐다”고 보고했다.
홍 부회장 자택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는 한상준씨 등 10여명이 새 이사로 추천됐다.
만찬 문의: (301) 231-5858 백웅기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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