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노부부 관광왔다 봉변

2005-08-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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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인 잔돈 적다 행패

여성 걸인이 밴쿠버를 찾은 시애틀 노인 부부에게 행패를 부리다 체포돼 법정에 섰다.
밴쿠버 시경은 8일 발표를 통해 밴쿠버 메인 스트릿 인근 공원인 소톤 파크에서 한 여성 걸인이 노인부부에게 다가가 구걸을 하는 과정에서 돈을 빼앗는 등 행패를 부렸다고 밝혔다.
호와드 쵸우 대변인은“93세인 이 노인이 1불을 주자 걸인은 적다며 5불을 요구했고 노인이 주머니에서 현금을 꺼내는 모습을 본 걸인이 이를 빼앗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이 과정에서 돈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노인과 빼앗으려는 걸인과 충돌이 있었으며 이를 목격한 인근 의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해 이 걸인은 체포되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걸인과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이 노인은 팔에 상처를 입었으며, 문제의 이 여성 걸인은 밴쿠버 법정에 서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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