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 학기 교사 파업 가능성

2005-08-11 (목)
크게 작게

▶ 교사노조“캠벨 주수상과 협상 불발시 단체 행동 돌입”

오는 9월 학기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교사 파업에 직면할 가능성이 증가되고 있다.
교사들의 근로 조건을 포함 단체 협약을 둘러싸고 교사 노조인 BC 교사 연합(BCTF)측과 주정부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4만2천 명에 달하는 BC교사들의 이익 단체인 교사 연합은 주정부측과 1년 이상 단체 협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교사 노조 지니 심즈 위원장은 9일“우리는 캠벨 주수상과 머리를 맞대고 협상을 하길 원하나 만일 그가 우리와의 대화를 거부할 경우 오는 신학기에 스트라이크 돌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주 수상실 대변인은 캠벨 수상이 지난 5월 주정부 선거 직후 파업을 계획했다는 내용을 담은 노조 내부 메모를 입수해 노조를 공개적으로 비방한 것과 관련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교사 노조가 캠벨 수상을 대상으로 명예 훼손 죄로 고소해 법원에 계류되어 있는 한 캠벨 수상은 노조와의 면담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노조는 오는 22일 모임을 갖고 주정부 측과 협상시 조건 협의 및 파업 실행 여부를 결정할 투표일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