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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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예술 대제전 김백봉 무용단 초청공연

2005-08-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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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이틀간
퀸즈 보태니칼 가든
수준높은 대회 기대

제1회 뉴욕국제문화예술대제전이 수준 높은 문화 예술단체의 참여로 내용과 형식에서 주목받는 제전이 될 전망이다.
광복6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3, 14일 양일간 퀸즈 보태니칼 가든에서 펼쳐질 이번 대제전은 한국 전통무용의 대명사 김백봉 무용단이 참가해 한국 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안병주 교수가 이끄는 김백봉 무용단은 부채춤, 화관무, 옥적의 곡, 녹음방초 등 김백봉 선생이 최초로 고안 하고 선보인 한국무용의 대표작들을 공연할 예정이다. 특별히 예술대제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어렵게 초대한 김백봉 무용단의 공연은 이번 예술대제전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타민족 예술단으로는 컬럼비안 재즈 밴드 ‘포클로 얼바노’와 유카코 타루미가 이끄는 ‘예술을 위한 어린이 바이얼린’협주단이 공연을 펼친다.
이외 멕시칸 댄스팀 레이시스 아즈테카의 화려하고 힘 있는 전통무용과, 인도 가수 나린의 뮤지컬, 오페라, 인도 전통 노래도 선보이며, 한국의 가수 심신, 탈북출신 가수 마영애의 양금과 아코디언 연주, 윤동주 추모 재즈 밴드의 공연 등을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문화예술 공연의 기획과 섭외 등 총괄책임을 맡은 이오비씨는 “뉴욕 플러싱에서 한인이 개최하는 이번 예술대제전을 위해 최고 수준의 각 민족 공연단을 엄선해 섭외했다”며 “조국광복 60주년을 기념한 이번 뉴욕국제문화예술대제전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기획자 이오비씨는 한국에서 연극을 전공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대학에서 순수예술 최고과정을 밟고 있으며 탤런트, 공연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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