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텔러스 노-사간 이견 여전…소비자만 불편

2005-08-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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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측 “대체인력 동원 안돼”

▶ 사측 “고객 서비스위해 불가피”

BC주와 알버타주 텔러스 노동자들이 2주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텔러스 사측이 동부에 있는 텔러스 매니저들을 선별적으로 불러들여 소비자 서비스에 나서도록 한데 대해 노조측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BC주에서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6600여명의 텔러스 노동자들은 사측이 캐나다 동부로부터 대체인력을 데려와 노조를 은밀히 해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텔러스 노조 부위원장 피티 매시씨는 4일 사측의 이같은 행위에 대해 맞서 싸울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측 부사장 드류 맥아더씨는 회사는 정상적인 절차에따르고 있다면서 7000명의 매니저들이 일하고 있는 동안 알버타에서는 2800명의 노조원들이 피켓시위를 벌이며 일터를 막고 있어 자구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맥아더씨는 캐나다 동부로부터 매니저들이 BC주로 오고 있다면서 이것은 고객 서비스를 위한 것이고, 특히 알버타에서 적체된 고객서비스를 돕기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 9500명의 텔러스 노조원들은 BC주와 알버타주에서 2주동안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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