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천연가스 가격상승..BC주 재정 수입 효자

2005-08-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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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얄티 수입만도 크게 증가…더운 날씨도 한 몫

북미 천연가스 생산량이 감소함과 아울러 더운 날씨에 따른 가스 화력 발전소의 천연 가스 수요 증가에 따라 천연 가스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C주 재무부가 지난 3월 예상한 천연가스 가격은 기가쥴(Gigajoule)당 5.71불로 예상했으나 에어콘 가동 등 북미 지역 가스 화력 발전소의 가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뉴욕 상품거래소에서의 천연 가스 가격이 10불을 상회하기 시작한 것.
4일 현재 뉴욕 상품거래소에서의 천연 가스의 9월 물 국제가격이 10.80불에 이른 것은 최근 9개월간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BC주 정부는 금년 회계연도 초기 4개월간 로얄티 수입만 해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2억불을 더 거두었다.
천연 가스 가격이 고공 행진 추세에 있어 BC주 재정 수입의 효자로 등장하자 에너지 당국은 민간 업체로 하여금 추가 시추를 권장하고 있다. 지난 2년간 BC주에서의 가스 시추 작업은 24.3%증가한 것과 관련 BC에너지부 데이빗 몰린스키 차관보는“에너지 개발 업체들은 BC주를 비즈니스 하기에 매력적인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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