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변 술집 폐쇄

2005-08-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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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불꽃놀이행사

▶ 경찰, 폭력사건 방지 위해 업주들에 고지

밴쿠버 경찰은 마지막 불꽃놀이가 열리는 6일밤 잉글리쉬 베이 주변의 술집들에 대해서 가게문 폐쇄를 명령했다.
경찰 팀 패닝씨는 이같은 단속방침에 대해서 업주들에게 이미 알렸다고 밝혔다.
또 그는 경찰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서 “지난 3일 HSBC의 빛의 축제가 열리는 밤에 한 술 판매소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술 판매소에서 술을 많이 마신 14명을 구류시킨 뒤 어느 정도 취기가 사라지자 그들을 훈방조치 했던것과 같은 동일한 사건들의 재발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불꽃축제가 끝난 후 30분이 지나서 20세로 보이는 한 청년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 그 청년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지금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이번 사건은 실비아 호텔 앞에서 빈병이 날아오면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빈병이 여럿이 모여있는 그룹쪽으로 떨어지자 그들이 빈병이 날아온 방향에 서있던 다른 그룹쪽으로 다가가면서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경찰 패닝씨는 이번 사건에 누가 관여되어있는지는 이곳에 설치되어있는 감시카메라의 테이프를 되돌려 보면 알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정장면들을 갖고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4일간 계속되는 불꽃축제의 안전을 위해 불꽃놀이가 열리기이전에 이곳에 폐쇄회로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일 밤 10시부터는 스웨텐 캐나다 중국이 함께하는 불꽃놀이가 시작되며, 이날 불꽃놀이가 열리기전 우승팀 발표도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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