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한인회장 출신 원로 2명 전 미주 관련 단체장에 피선
이광수 강원 도민 총연 회장, 27일 필라서 강원 도민 총회 개최
이오영 성대 총동창회장 “필라에서 성대 동창들이 만날 기회 만들겠다”
필라 출신 원로 2명이 북 미주 강원 도민 총 연합회 회장과 북 미주 성균관 대학교 총동창회장으로 각각 선임되는 경사를 맞았다. 필라 지역의 한국, 중국, 미국 사회의 민간 친선 단체인 21세기 한중미 지도자 협의회를 창설한 뒤 회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광수(69)씨는 최근 북 미주 강원 도민 총 연합회 2대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오는 27일(토) 오후 7시 어거스트 문 레스토랑 연회장에서 이 취임식을 갖는다.
이광수 차기 미주 강원 도민 회장은 지난 3일 노스 필라에 있는 서라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 필라에서 미주 강원도민 총 연합회 총회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총회에는 이태용 현 회장을 비롯해 뉴욕, LA는 물론 몬트리올 등 캐나다 지역 대표 50여명과 한국의 김진선 강원도지사 및 한국 강원 도민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필라 강원 도민회는 2년 전에 창설됐으며 80여명이 참여하고 있지만 이번 총 연합회 총회에 아직 등록하지 않은 강원도 출신 동포들도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차기 회장은 “강원도 평창에서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북 미주 강원도 출신 동포들이 이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이광수 차기 회장은 춘천고 출신으로 고교 배구 대표 선수로 활동했으며 1973년 이민 와 필라 한인회장, 필라 한인 체육회장 등으로 봉사했다. 이옥순 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었다.한편 미주 총연 회장을 역임한 이오영(65)씨는 지난 달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 미주 성대 총 연합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회장은 최근 필라 성균관대 동창회(회장 이경선) 모임에서 “차기 미주 성대 총동창회 총회를 필라에 유치할 계획이지만 캐나다 지부에서 이를 원하고 있어 2년 뒤엔 미주에 거주하는 모든 성대 출신 동포들이 필라에서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오영 회장은 지난 1961년 성대 법률학과에 입학해 ROTC를 거쳐 헌병 장교로 복무했다. 그는 1970년 대 간호사였던 부인 이영희 씨의 취업 이민으로 필라에 와 한인 사회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해 ROTC 미주 회장, 필라 한인회장, 미주 총연 회장 등을 역임했다.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