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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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달라도 우리는 한인동포”

2005-08-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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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욕한인회를 방문한 전미조선족동포회 원종운(왼쪽 세 번째부터) 회장이 이경로 한인회장에게 한인 회비를 낸 93명의 명단과 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선족 동포회 김창목 홍보담당, 김영옥 부회장, 원종운 회장, 뉴욕한인회 이경로 회장, 강병목 경제 부회장, 조선족 동포회 정위 부회장.


전미조선족동포회 회원 93명 한인회비 납부

전미조선족동포회(회장 원종운) 회원 93명이 뉴욕한인회(회장 이경로)의 회비 납부운동에 동참하며 한인과 조선족의 상호 협력과 관계 개선에 의견을 교환했다.
6년의 역사를 가진 전미조선족동포회 원종운 회장 및 정위, 김영옥 부회장 등은 지난 1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미 동부에 거주하는 2만~3만명의 조선족 90%가 한인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과 조선족간의 상호 우의를 증진하고 조선족 동포들에게도 한인회장 선거권이 있는 만큼 그 의무를 다하기 위해 회비납부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이경로 회장은 “살아온 지역,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한인 동포로서 뉴욕한인회비 납부운동에 동참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선족 동포가 불러주면 항상 달려가 자리를 같이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미조선족동포회는 또 지난 7월4일 조선족동포회 체육대회에 뉴욕한인회가 성원과 협조를 보내준데 대해 감사패도 아울러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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