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공항 결항 사태

2005-08-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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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슨 공항 파급효과…여행객 비행여부 사전에 알아보아야

2일 토론토 피어슨 공항 에어프랑스 화재 사고로 인해 이날 밴쿠버 공항도 비행 취소사태가 발생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밴쿠버 공항은 오후 1시 30분부터 토론토 행 비행기 취소는 물론 일부 국내선과 미국 행 비행기 등 총 25편이 결항됐다. 공항 관계자는 토론토 피어슨 공항이 중심 공항 역할을 하고 있어 2일 토론토를 떠나 밴쿠버를 경유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들도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내에 밴쿠버 공항을 이용해 국내와 미국을 여행하는 예약손님들은 각 항공사에 당일 항공기의 비행여부를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토론토 피어슨 공항은 한쪽 활주로가 제한되어 있어 일부 국내외선 비행기들이 예정 되로 이착륙을 못하고 있다. 이에 에어캐나다, 하모니, 웨스트 젯 등 국내 항공사들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상세한 비행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한편 2일 밴쿠버 공항 등 전국 주요 공항은 휴가철을 맞아 많은 여행객들이 붐볐으나 피어슨 공항의 사고로 비행기가 취소된 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승객들은 사태가 빨리 해결되기를 기다리며 차분히 대합실과 각 항공사 창구에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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