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 밴 전복사고 사상자들은 밀입국자
2005-08-03 (수)
바스토우
지난 1일 새벽 5시께 러드로우 부근 하이웨이 40번에서 20명이 탄 깡통 밴이 수차례 굴러 5명이 즉사하고 15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을 조사중인 당국은 사망한 운전자를 제외한 피해자 19명은 이 모두 멕시코에서 불법 입국한 뒤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사고 밴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등록된 차량으로 멕시코 옥사카에서 불법입국 희망자들을 태우고 국경을 넘었으며 피닉스를 거쳐 이동하는 중이었다. 운전석과 옆 승객석만 있는 밴에 20명이 탔다가 차가 구르면서 전원이 차 밖으로 퉁겨져 나왔다고 이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