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정치인-단체 올 정치 자금 모금 1억1,600만달러 넘어
2005-08-03 (수)
캘리포니아주 정치인이나 정치 단체들이 2005년 들어 모금한 정치자금 액수는 이미 1억1,600만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절반이 넘는 5,850만달러는 제약회사들이 전국적인 영향을 미칠 법안 제정이나 저지 캠페인에 쏟아 부었다. 11월8일의 특별선거 강행을 밀어붙이고 있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정책이나 법안지지 자금으로 1,960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대폭적 예산감축 정책에 맞서 싸워온 공립교사와 교도관, 공무원 노조도 주지사가 걷은 정치헌금 액수와 같은 2,000만달러를 자신들의 주장을 지지하는 의원이나 단체에 전달하거나 TV 광고 캠페인에 사용했다.
그 외에도 주와 로컬 또 민간업체 근로자를 대변하는 ‘캘리포니아주 근로자 서비스 노조’도 주지사 정책에 반대하는 투쟁을 벌이는 ‘더 나은 캘리포니아 연맹’에 175만달러를 기부했고 이 연맹은 지난 6개월간 이미 1,020만달러를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