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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관 모셔라” 헤밋 등 LA외곽 붐타운

2005-08-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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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보너스 제공 ‘구인’

최근 몇해 동안 인구 급증을 경험하고 있는 LA 외곽 소도시들의 경찰관이나 소방관 등 공무원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소도시이자 붐타운인 헤밋(Hemet)은 늘어나는 유입 인구에 비해 경력 경찰관이나 소방관들이 크게 부족한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3,000달러 즉석 보너스와 100시간 병가 추가 제공’을 ‘미끼(?)’로 1일 내놨다. 다른 도시에서 헤밋으로 오는 경력 경찰과 소방관들에게는 고용계약 체결즉시 3,000달러를 보너스로 주고 전직장의 유급병가에 100시간을 더 주겠다는 내용이다.
헤밋 경찰협회의 회장 랜디 영은 능력 있는 공무원들을 끌어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옵션을 생각하다가 현금 보너스 지급과 병가시간 추가 제공을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헤밋시는 최근 수년 동안 인구는 급증했지만 적정한 수의 경찰과 소방관 확보가 어려워 애를 먹어온 데다 최근에는 조국안보부의 압력도 늘어나자 이같은 적극적 고육지책을 마련하게 됐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부는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2008년까지 경찰인력은 기존보다 34%, 소방국 인력은 23.6%가 더 증가해야 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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