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구명조끼가 아이 생명 구해…쿠거 공격때 목 물리지 않아”

2005-07-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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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할아버지 바질리씨 진술

27일, 4살난 여아가 밴쿠버 아일랜드의 북서쪽 제발로스에서 쿠거의 공격을 받았지만 머리부분에 중상을 입었을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은 구명조끼를 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7월 29일 3면 보도>
아이의 할아버지인 페트 바질리씨는 29일 BC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쿠거가 덤벼들기 전 아이는 언니와 함께 엄마에게 다가가기위해 수영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이의 머리가 심하게 부상한 것은 쿠거의 공격을 받아 아이의 머리가 바위에 부딪히면서 발생했으며, 목은 물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질리씨는 “만약 아이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었다면 아마도 아이는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아동병원 대변인 마리사 니치니씨는 “아이의 생명징후는 견고하고 정상적인 범위안에 있다면서 아이의 상태를 측정하는 기기들은 정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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