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부 밴쿠버지역서 큰 화재

2005-07-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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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빌딩 소실…소방관 2명부상

28일 저녁 5시경 밴쿠버 동부에 위치한 1300-블럭 킹스웨이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 3개빌딩이 소실되고 화재진압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오후 5시 44분경 조그마한 아파트내에 있는 글로서리 스토어에서 발생, 급속도록 옆건물로 불길이 번졌다.
소방관들은 현장에 출동, 오후 8시 30분까지 남아있는 불씨를 끄느라 사투를 벌였다.
2명의 소방관은 화재진압에 나서다 산소탱크가 바닥나 연기를 흡입해 고통을 호소하다 병원에 입원했다.
화재가 발생 시 인근에 있었다는 얀익 매드자락씨는 “소방관들이 2시간동안 화재현장에 물을 쏟아부었지만, 불길은 계속됐고 소방관들이 할수 있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해 화재 규모가 컷 음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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