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O, 밴쿠버항에 새로운 크레인 설치

2005-07-30 (토)
크게 작게

▶ 총공사비 1,920만불…빌딩 35층 높이·1350미터톤 규모

P&O 포트사가 트럭 운전자들의 파업으로 한달 째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밴쿠버항 부두에 새로운 컨테이너 크레인을 설치한다.
P&O 포트사의 이같은 행보는 오랫동안 선적물품 입출항이 전면 중단돼 밴쿠버항에 대한 원성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것이어서 밴쿠버항의 신뢰회복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개의 컨테이너 크레인은 라이온 게이트 브리지 세터데이 아래 끝머리부분에 세워질 것이며, 6주안에 공사가 시작된다.
크레인은 상하이에 있는 젠후아 포트 기계회사에 의해서 설치되며, 크레인의 크기는 35층 건물 높이이고 무게는 1350미터톤에 이른다. 공사에 드는 비용은 1,920만불이다.
P&O 사장이며 회장인 달시 클락손씨는 “센텀의 재개발은 매우 중요한 일대사건이고,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흥분된 시간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클락손씨는 또 “새로운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는 P&O사가 밴쿠버에서 장기간 성장하겠다는 증표이며 증가되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클락손씨는 “크레인이 설치되면 두 개의 배에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연간 새로운 경제활동 규모도 7억불에 이를 것이라”덧붙였다.
센텀은 오랜기간 리스로 P&O 에 의해 운영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