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결혼 2주 신부 살해 혐의로 신랑 기소

2005-07-29 (금)
크게 작게
토랜스

결혼식을 올린 지 2주된 24세 신부가 랜초 팔로스버디스 해안 절벽에서 떨어져 숨진 사체로 발견된 사건을 수사해 왔던 경찰이 수일 후 신랑 브랜든 마나이(23·토랜스 거주)를 체포한 후 1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LA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줄리아 쿠에바스 로사스(24·놀웍 거주)의 사체는 절벽 아래 바닷물 속에서 지난 3일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7일 체포, 수감됐던 남편 마나이는 28일 첫 인정신문을 받게 된다.
경찰은 이들 부부는 지난 3월부터 데이트를 시작, 6월19일 결혼을 했지만 따로 따로 살았다고 전제하고 숨진 로사스가 결혼 직후부터 이혼, 또는 결혼 취소를 강력히 요구해 온 것을 범행동기로 보고 있다.
로사스는 죽기 전 친구들에게 남편의 의부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