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 주택가격은 거품”

2005-07-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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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고공행진은 투기세력이 원인

▶ 상승률 높아…밴쿠버·빅토리아 지역 위험…TD 은행 경제 연구소

현 주택 가격이 거품 붕괴 직전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TD 뱅크 그룹 산하 경제 연구소 소속 연구원은 27일 발간된 하우징 버블 와치(watch)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밴쿠버 지역의 독특한 지리적 장점 및 택지 부족 현상이 주택가격과 렌트 간 간격 차가 지나친 이유를 정당화시킬 수는 없다”며“주택 가격이 고공 행진을 한 원인은 일반 주택 구입자들도 있지만 투기 세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카를 고메즈 연구원은“주택 가격과 렌트 비용간 간격 차가 너무 크다”며“특히 밴쿠버와 빅토리아 지역의 주택 가격 경우 상식적인 수준을 뛰어 넘어 주택가격이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통계청과 캐나다 부동산 협회 자료에 따르면 ▲알버타주 경우 2004년 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그 전해 대비 6.2%, 주택 가격은 6.5%에 그친 반면 ▲BC주 경우 각각 4.0% 11.6%라는 수치를 보임으로서 주택가격 상승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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