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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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응급상황땐 ‘Call 211’

2005-07-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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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다양한 서비스… 한달새 이용자 급증

응급전화 서비스 911가 폭주하는 비응급 전화신고로 본연의 업무조차 마비되는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LA카운티가 비응급 전화신고만 따로 받는 211 비응급 전화시스템이 이용자가 이미 크게 증가하는등 시행 한달만에 제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정부는 인명이 걸린 위급한 상황이 아닌 케이스의 신고를 받아 직간접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일부터 ‘Call 211 LA카운티 정보 및 리퍼럴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위험한 상황이 아닌 이용자들은 911대신 211을 불러 다양한 언어로 노인학대서부터 원치 않는 아기 문제, 고용기회까지의 모든 적절한 정보나 해답, 적절한 기관 연결, 전문가 상담을 받게 한 것.
카운티는 이를 위해 기존의 정보제공 서비스 기관 LA Info Line을 이로 대체하고 더욱 많은 인력과 다양한 정보 및 연결라인을 추가했다. 직접 제공하는 영어와 스패니시 외에도 전국 통역서비스를 통해 140여개 이상의 언어를 제공하고 65명의 자문관들을 배치, 4,000여 인력서비스 단체와 2만8,000여 프로그램의 컴퓨터 데이터 베이스를 업데이트하게 했다.
약 한달도 못되는 사이에 211 신고전화는 4,000건이 넘어 이 서비스의 전신인 LA Info Line에 접수된 건수보다 무려 6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매년 211 신고 전화건수는 LA Info Line에 접수됐던 35만건보다 10만건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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