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잉글리쉬 베이에 화려한 불꽃 연출

2005-07-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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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BC 빛의축제 27일 개막…내달 6일 휘날레

27일 저녁부터 내달 6일까지 나흘 동안 잉글리쉬 베이의 하늘과 수면위는 HSBC 빛의 축제로 불꽃과 연기에 의해 대규모 장관이 연출된다.
캐나다 팀에 의해 27일 시작되는 이번 축제는 수 백명 내지 수천명의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축제가 열리는 잉글리쉬 베이는 연속적으로 폭발되는 불꽃으로 인해 인근지역이 마치 원형경기장처럼 느껴질 정도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밴쿠버 여행전문가 폴 발리씨는 “잉글리쉬 베이의 하늘에 구름이 없고 항구에는 배가 없는 그런 상상만으로도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빛의 축제는 캐나다 팀 공연에 이어 30일(토요일)에 스웨덴 팀, 8월 3일 중국팀, 그리고 마지막으로 3개국 팀이 8월 6일에 연합 공연함으로써 마치게 된다.
각 팀들의 빛의 축제는 잉글리쉬 베이에 띄워놓은 두 개의 바지선으로 부터 화염 불꽃 발사로 이뤄진다.
이같은 빛의 축제는 1990년 이래로 이제 여름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약 40만 명이 약 2주에 걸쳐 관람을 하게된다. 또한 빛의 축제는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함께 엄청난 현금을 도심으로 불러들이는 효과도 가져온다.
여행전문가 발리씨는 “빛의 축제를 통한 경제효과는 연간 5400불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직위원회 대변인 앨리사 마루타씨는 “이곳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불꽃 축제로 불려지고 있으며 그것은 관중의 규모와 위치에 있어서 타지역보다 명성과 규모 면에서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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