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차기작 제목 ‘뮌헨’확정
2005-07-27 (수)
할리웃
1972년 뮌헨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차기작 제목이 ‘뮌헨’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영화의 공동투자자인 드림웍스와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25일 오랫동안 제목이 미정상태였던 스필버그의 새 정치스릴러영화의 제목을 확정 발표했다. 영화는 1972년 뮌헨올림픽 때 일어났던 이스라엘 대표선수 11명의 집단 살해사건을 다룬다. 영화는 세계를 놀라게 한 이 살해사건으로 시작되지만 전체적인 초점은 이 사건 후 이스라엘 정부가 취한 대응전략에 맞춰질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 아카데미상 수상을 노리는 ‘뮌헨’의 개봉일은 오는 12월23일로 정해졌다. 이로써 스필버그는 톰 크루즈 주연의 ‘우주전쟁’을 개봉한데 이어 한 해에 두 편의 작품을 개봉하게 됐는데 스필버그가 같은 해에 두 작품을 개봉한 것은 2002년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캐치미 이프 유 캔’을 개봉한 이후 3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