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 먹이고 머리깎아주고
2005-07-27 (수)
태섭 라이온스 클럽
시카고 태섭라이온스 클럽(회장 김종화)이 각박한 세상에서 따뜻한 모습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줬다.
태섭 라이온스 클럽의 회원들은 지난 16일, 링컨팍 커뮤니티 쉘터를 찾아가 30명의 노숙자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한국 음식을 제공하고 침술 치료와 이발 봉사 활동을 했다.
김종화 회장은 지난 6개월간 중단됐던 봉사활동을 16일부터 재개하며 클럽의 본래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송용철 부회장은 몸이 불편한 노숙자들에게 침을 놓아줘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로젤 미용학원에 다니고 있던 10명의 원생들도 집이 없는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정성껏 그들의 머리를 잘라 줬다.
시카고 태섭 라이온스 클럽은 8월 20일에도 링컨팍 커뮤니티 쉘터를 찾아가 러시아 댄스 등 위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