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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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후보 초청 간담회, 한인 사회 이슈 전달

2005-07-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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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러러 등 6명 참석 열띤 토론

뉴욕한인회가 주최하고 청년학교가 주관한 ‘뉴욕시장 후보 초청 간담회’가 25일 오후, 뉴욕한인회관에서 1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내 후보를 결정하는 예비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버지니아 필드(민주당) 현 맨해턴 보로장과 페르난도 페러러(민주당) 현 브롱스 보로장을 비롯, 역시 민주당 후보인 호세 아담스와 크리스토퍼 X. 브로더 후보, 교육당 후보인 세스 볼름과 자유당 후보인 오드리 실크 등 총 6명의 후보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한인사회 이슈 전달과 후보 정견 청취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버지니아 필드 후보는 “이민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시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지적한 뒤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소규모 사업체의 육성을 통해 직업창출과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페러러 후보는 “시정을 가장 먼저 챙기는 시장이 나와야 한다”며 “가족과 자녀를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뉴욕한인회 부회장 김철원 변호사와 청년학교 정승진 회장, 뉴욕한인봉사센터 손신 사무총장, YWCA Kaye 민 부회장이 패널로 나와 각각 ▲소규모 기업에 대한 경제 지원방안 ▲이민사회를 위한 시 예산증액 및 이민자권익 향상을 위한 방안 ▲지난 10년 간 80% 증가한 아시안 노인 인구에 따른 노인주택 및 건강정책 방안 등을 후보들에게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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