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위험 상존

2005-07-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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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중 BC와 미 워싱턴주만 아직 피해 없어

북미 전역에 걸쳐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균이 검출되고 있는데 반해 BC주는 피해 지역에서 제외되고 있다.
BC주와 미 워싱턴주에 웨스트 나일 환자가 없는 원인에 대해 BC주 질병통제 센터 소속 전염병 전문가인 로라 맥도우걸씨는“기후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뿐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고 말했다.
미 워싱턴주 경우 지난 2002년 4마리 조류와 말 2필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이 바이러스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C주 질병통제 센터는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BC주에 다시 출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야외 활동을 하는 주민들은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고 ‘DEET’ 성분이 함유된 모기 퇴치제를 휴대할 것을 권했다.
과거엔 보통 8월 중순경부터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해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한 감염 환자는 계속 발생했다.
한편 BC주 경우 46 종류의 모기 중 17종이 매개체로 작용하며 특히 2종류가 주 매개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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