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 방화 추정 화재 본당 내부 전소
2005-07-26 (화)
애나하임
25일 새벽 애나하임의 2030 웨스트볼 로드에 소재한 세인트 저스틴 순교자 성당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약 50만달러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새벽 2시10분께 화재신고를 접수한 애나하임 소방국과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또 가든그로브시, 오렌지시 소방국에서 60여명의 소방관들이 함께 출동, 성당 건물 외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차단한 후 약 1시간 동안 진화작업을 벌였다.
애나하임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의 발화지점은 본당 근처로 추정되며 본당 안이 전소, 파손된 것 외에 다행히 다른 건물 피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소방국 관계자들은 현재 정확한 발화지점이나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전하고 누군가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