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리 요금 인상

2005-07-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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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료비 인상 반영

▶ 25일부터 소형차량 경우 편도 1.35불 추가

과거에는 없던 요금 인상요인이 반영됨에 따라 페리 요금이 인상됐다.
BC페리는 국제유가 인상으로 운행 노선 별로 4~6%의 연료비를 요금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페리 측은 국제유가 인상으로 인해 금년 경우 지난 해 대비 2,200만 불이 증가한 7,200만의 지출이 예상됨에 따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호슈베이~디파쳐 베이를 구간을 이용하는 일반 소형 차량 경우 편도 1.35불, 승객은 35센트를 더 내게 되었다.
24일 이 소식이 전해지자 션싸인 코스트와 밴쿠버를 거의 매일 정기적으로 출퇴근하는 많은 주민들은 불쾌감을 표출했다.
깁슨과 밴쿠버를 왕래하는 리앤 존슨씨는“물가 인상률의 2배를 넘는 인상률을 보이던 페리 요금이 또 다시 인상되는 것”이라며“BC페리 측의 조치는 상식 밖의 웃기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배리 자니크 깁슨즈 시장도“많은 주민들이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며 “페리 요금이 인상되면 밴쿠버 아일랜드나 션싸인 코스트 지역을 찾는 여행객과 관광객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여행 목적지 선정과 관련 사람들은 페리를 타기 위해선 줄을 서는 상황 및 엔진 고장 사건이 심심찮은 마당에 요금 마저 추가 인상된다면 이들 지역 대신 오카나간을 택하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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