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육화제-교과서·노트·필기도구·백팩 사라진다

2005-07-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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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화제-교과서·노트·필기도구·백팩 사라진다

UC등 대학가에선 수업시간에 노트가 없어진 지 이미 오래인 가운데 올 가을 온라인 교과서로 수업을 하는 최초의 공립 고교가 애리조나주에 등장할 전망이다.

애리조나 베일 교육구 고교, 무선전산화 공교육 도입

교과서, 노트, 필기 도구 등이 백팩에서 모두 사라진 등·하교 길은 얼마나 홀가분할까. 애리조나 베일교육구의 한 고등학교가 올 가을부터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무선전산화 공교육을 도입, 전통적인 종전의 교과서를 모두 없애고 전교생 350명에게 무선 랩탑 컴퓨터를 제공해 수업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구측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교사들은 매년 습관적으로 반복해온 단순한 교과서 훑기 식 교육을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그 파급효과를 점쳤다.
하지만 예산을 보면 학생이 많은 학교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아직 그림의 떡이다.
이 고교의 경우 랩탑 한 대 값이 850달러에 전과목 온라인 교과서 한 세트 제작비도 500∼600달러나 된다. 게다가 현재 350명인 학생도 곧 750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보여 어떻게 비용을 감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프트웨어 정보산업 교육정책협회의 마크 슈나이더맨 디렉터는 “무선 온라인 교과서를 사용하는 교육은 매우 드문 시도로 학생이 적은 학교나 소규모 그룹에는 더 없이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지만 대규모 대상에 적용하기는 곤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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