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달만에 예금 1천1백만달러

2005-07-2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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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은행, 직원들 발로 뛰는 마케팅 효과

5520 N. 링컨길로 자리를 옮기고 20일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던 중앙은행 시카고 지점이 매장 오픈 1달만에 2백여건이 넘는 신규 계좌를 열며 1천1백만달러가 넘는 예금액 유치에 성공했다.
변동 금리 상품인 섬머 CD에 대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예금액을 증가시키는데 큰 몫을 했고 체킹 어카운트가 130개 이상 체결되면서 계좌 건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것이 중앙은행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단기간에 이런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린 데에는 발로 뛰며 고객을 찾은 직원들의 노고가 크다. 모든 직원들은 조를 짜서 매일 반경 5마일 이내를 돌며 직접 고객들을 방문해서 상품 소개도 하고 판매도 했다.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야 거래가 성사된다는 비즈니스의 속성에 충실히 따른 마케팅 전략이 적중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방문 상담과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중앙은행의 프리 체킹 어카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상품은 수수료를 안 내고도 여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송금 수수료도 17달러 밖에되지 않는다. 현재 중앙은행은 이런 예금 부문에서의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인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출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스피드 론’ 같은 경우 대출희망자가 중앙은행에 세무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자금이 필요한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앙은행의 박진우 본부장은 저희 은행을 많이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말로만 친절을 외치기보다는 고객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낮은 수수료와 더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은행의 링컨지점 오픈 기념 리셉션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말경에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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