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약 밀수 위한 지하터널 발견

2005-07-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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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자 5명 체포

▶ 알더그로브 국경 검문소 인근

BC주와 워싱턴주 접경 지역에서 마약 밀수 등 목적으로 사용되는 지하 터널이 발견되었다.
20일 미 당국은 비 공식발표를 통해 워싱턴주 린덴과 BC주 알더그로브 국경 검문소 인근 동쪽 지역을 연결하는 지하 터널 시공 작업을 8개월간 관찰 끝에 완공 직후 폐쇄 조치하는 한편 관련자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알더그로브 지역 한 건물에서 시작된 이 지하 터널은 268스트릿을 따라 미국 국경을 가로지른 후 국경에서 90미터 가량 떨어진 주택 밑으로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 그 동안 마약 관리 당국 및 연방수사국에서 광범위하게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공식 발표는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씨애틀 소재 검찰과 이민 및 세관 당국 대변인은 언론사 취재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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