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한국 대사관이 실시하는 2005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명단(3면)이 발표됐다.
올해 장학생은 워싱턴 지역의 유잔미(예일대), 김영석(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 조윤경(미시건대), 한승무(UBC& BCIT)씨 등을 포함 총 90명이 선발됐다.
이들 장학생들에게는 오는 9월 중순 각 공관을 통해 일인당 1,000달러씩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분야별로는 일반 장학생 70명, 전문과정(의학·법학·경영학) 장학생 4명, 예능계(음악·미술) 장학생 10명, 특별 장학생(미 대통령 장학생·장애 학생)6명 등이다.
대학별로는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재학생이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텍사스 대학 오스틴 캠퍼스에서 6명, UCLA와 MIT, 메릴랜드대학 칼리지 파크 캠퍼스 재학생이 각각 4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워싱턴 출신 학생들이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재미 한인 장학기금은 지난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 대한민국 정부가 출연한 150만 달러와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으로 추가 출연한 80만 달러 등 총 230만 달러의 투자 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015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장학생은 미국 또는 캐나다에 재학하는 한국계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중 학과목 평점 3.5 이상인 학생 273명을 대상으로 각 지역 총영사관의 지역심사와 대사관 중앙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워싱턴 지역 장학생 명단
■일반 장학생:유잔미(예일), 김영석(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 조윤경(미시건대) 한송무(UBC&BCIT)-이상 학부과정, 김범수(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 이송영(버지니아 텍) 한세진(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 )-이상 대학원 과정
■전문과정(의학·법학·경영학) 장학생:김여원(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권순미(조지아대 의대) 강형석(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법대) 박진동(텍사스대 알링턴 캠퍼스 법대)
■예능계 장학생:김석준(플로리다대) 양진숙(UCLA) 배윤영(피바디 음대) 민성아(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 에스더 신(피바디 음대) 이범준(마이애미대)-이상 음악, 허정아(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김기현(VCU) 김은선(사바나 대학 아트 & 디자인스쿨) 김고은(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이상 미술
■특별 장학생:제인 허(예일) 김효정(스탠포드)-이상 미 대통령 장학생, 김승현(갈루뎃대) 김진숙(일리노이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러지 디자인 학교) 임은영(이스턴 일리노이대) 조길형(쉐퍼드대).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