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00만弗규모 미국법인 설립
2005-07-21 (목) 12:00:00
내년께 웹보드게임ㆍ커뮤니티 사이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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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ㆍ게임업체 NHN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자본금 200만달러 규모의 미국 현지 법인 NHN USA(가칭)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NHN USA는 향후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미국에서 한게임과 같은 웹보드게임중심 사이트를 개설해 게임과 커뮤니티가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를 1차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NHN USA가 설립됨에 따라 김범수 글로벌 대표를 중심으로 미국 법인 대표로 내정된 NHN 게임스의 문태식 대표, 고승용 웹서비스 개발 수석 등이 미국 서비스 개발과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NHN은 지난 4월부터 미국 태스크포스를 발족해 시장 조사, 사업성 검토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NHN USA 설립을 통해 서비스 전략 마련, 현지 인력 확보 등 미국 사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시장조사 결과 미국은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에 비해 웹보드게임 시장규모나 형태가 아직 초기 단계여서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NHN의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판단해 본격적 미국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한국ㆍ중국ㆍ일본 동시접속자 1백만명 규모의 서비스를 운영해온 NHN의 노하우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N은 지난 2001년 미국 법인 한게임 USA, 네이버 USA를 설립했으나 그간 별다른 활동을 벌이지 않다 이번에 기존 법인을 해산하고 신설 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 도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