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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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수당 허위 신청 ‘멀쩡한 조종사’ 40명 무더기 체포

2005-07-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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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종이 불가능한 심각한 질병을 이유로 장애실업수당을 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건강한 조종사로 비행기를 조종해 온 것으로 알려진 북가주의 조종사 40여명이 위증혐의등으로 쇠고랑을 찼다.
연방검찰은 18일 전국의 조종사 4만명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소셜시큐리티 넘버 사기를 적발하는 일명 ‘조국안보 프로젝트’수사 결과 우선 북가주의 조종사들 40명이 장애실업수당을 신청해놓은 동시에 최고 건강상태의 조종사를 자칭하며 비행기 조종간을 잡았던 혐의등으로 전격 체포,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말론 코바 프레즈노 연방검찰청 검사는 이날 이들은 정신분열증에서부터 약물 및 알콜중독까지의 심각한 질병으로 조종을 할 수 없다며 소셜시큐리티 장애인 조종사 페이먼트를 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상업용, 또는 수송용 비행기 현역조종사로 뛰는 파렴치한 사기행각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검찰측은 장애실업수당을 받기 위해 비슷한 거짓말을 한 많은 조종사들도 수사를 받고 있다며 더 많은 케이스가 곧 기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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