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스트밴 대규모 주택 프로젝트 추진

2005-07-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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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여세대 타운하우스·단독 주택 건립

▶ 인근 주민 교통문제등 반대여론

웨스트 밴쿠버에 500여 세대의 주거 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것과 관련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웨스트 밴쿠버 시는 이 지역에서 주택 수요가 증가하자 파크 로얄 노스 몰 인근에 500세대의 타운 하우스와 55채 단독 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자 기존 주민들이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시의원을 역임한 봅 위크함씨는“이 프로젝트가 추진될 경우 새로 유입되는 입주민들은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을 이용해 파크 로얄 몰로 쇼핑을 가고 라이온즈 게이트 교량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이렇게 될 경우 교통 문제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테일러 웨이 등 인근의 주택 소유주 연합 측도“고층 건물이 들어서게 될 경우 경관도 영향을 받게 되며 약 1,200대의 차량이 새로 통행하게 될 것이며 지역 밀도는 10배나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 측은“개발에 따른 고도 제한을 할 것이며 지역 밀도도 주민들이 주장하는 만큼 그리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에버린 드라이버 지역에 들어설 상기 프로젝트 추진에 찬성하는 일부 주민도 이 지역은 기존 대중교통 노선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기존 상점들과도 거리가 멀자 않아 최적의 입지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함으로서 프로젝트 성사 여부와 관련 향후 내려질 결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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