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계올림픽 상품 매장 출시

2005-07-20 (수)
크게 작게

▶ 독점판매점‘베이’서 첫선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상품들이 마침내 매장에 출시됐다.
첫 올림픽 상품들은 18일 판매 독점권을 갖고 있는‘베이’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티셔츠, 운동모자, 우산, 이눅셕 로고가 새겨진 자켓 들은 BC주 전역 아웃렛 등의 삽에서 구입 할 수 있다. 또한 상품들의 가격은 최저 18불에서 최고 100불에 이른다.
다운타운 여행상품코너에서 일하는 린다 샤들로우(40세)씨는 크리스마스때 영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올림픽 상품들을 선물로 보낼 것을 고대하고 있다.
샤들로우씨는 “로고가 맘에 든다”면서 “다양한 색깔로 로고가 새겨진 회색 남자 티셔츠를 25달러에 구입했다”고 말했다.
샤들로우씨는 또 “25불짜리 티셔츠가 여행자 상품 또는 선물용으로 좋을 뿐만아니라 가격도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패션 잡지의 편집자 사라 밴크로프트씨는 “올림픽 상품 의류의 사진들을 본후 감명 받지는 못했다”면서 “그것들은 매우 전통적이고 제복과 같아 앞선 패션은 아니라”고 혹평했다.
밴크로프트씨는 실루엣들은 현재의 유행패션과 정반대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고, 지나치게 큰 티셔츠 뿐만아니라 운동모자, 골프셔츠도 유행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품들은 마치 베이비 부머 골프 토너먼트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경품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