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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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히는 소년에 돌 던졌다 중범 기소

2005-07-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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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즈노

물풍선으로 자신을 귀찮게 하는 이웃집 9세 소년에게 돌을 던져 이마에 상처를 입힌 11세 소녀가 중폭행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됐다.
2개월전 프레즈노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은 소년 엘리하 뱅(9)의 가족은 마리벨 쿠에바스 소녀가 돌로 폭행을 가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프레즈노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서 소녀를 수갑에 채워 연행했고 5일 동안 청소년 교도소에 수감했다. 그후 마리벨은 위치추적 팔찌를 차고 30일간의 자택연금이 된다는 조건으로 석방되었으며 검찰은 마리벨을 치명적 무기로 폭행한 중범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마리벨의 가족측은 15일 마리벨이 뱅 소년에게 돌을 던진 것은 그녀를 괴롭히던 뱅소년과 다른 소년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방위이며 순전한 사고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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