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말 애난데일에 ‘북 카페’ 형태로 오픈
한인타운 애난데일에 북 카페를 겸한 대형서점이 들어선다.
LA에 소재한 알라딘 US(대표 이형열)는 워싱턴 지역에 대형 매장을 낸다는 계획 아래 개점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알라딘 US는 이미 애난데일의 디자인 안경과 메시아장로교회 사이에 새로 리모델링한 독립건물을 서점 장소로 확보했으며 이르면 8월말에 개점할 예정이다.
매장은 1, 2층 형태로 한국의 중형 서점 크기인 총 3천600스퀘어피트. 문학, 실용서, 비즈니스, 취미 도서, 잡지등 총 2만 5천-3만권의 도서를 비치할 계획이다.
특히 커피샵을 설치하는 등 북 카페라는 새로운 문화공간 형태로 꾸밀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라딘 US의 정건수 이사는 “워싱턴에는 동포 인구에 비해 큰 서점이 없는데다 마땅한 문화공간도 없다”며 “알라딘은 한인들에 꼭 필요한 서적을 제공하고 사람도 만나는 문화 사랑방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딘 US는 1999년말 한국 도서를 미국에 판매하는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했으며 2001년부터는 도서보급을 위한 도매상을 겸해왔다. 2002년 LA 지역에 첫 서점을 냈으며 현재 5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동부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워싱턴 지역에는 훼어팩스에 종로서점, 애난데일에 기독교문사, 생명의 말씀사, 메릴랜드 캐이턴스빌에 베세토 종합서적 등이 영업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