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경기 한여름 열기 녹인다

2005-07-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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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분기도 상승세 이어가

부동산 경기가 한여름에도 지칠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 자료에 따르면 2/4분기 부동산 판매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4%가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도시를 기준으로 볼 때 전체 판매금액은 2천8백만 불(2004년:2천4백만불)을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104,715채(2004년:100,226채), 그리고 평균가격은 8.5% 증가한 269,123불(2004년:248,008불)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다소 주택경기가 하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던 부동산리얼터들은 상반기 내내 예측과 달리 경기가 위축되지 않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재 시장에 매물이 나오면 무섭게 10건 이상의 오퍼가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기다렸던 첫 구매자들도 집 값이 계속 올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형편이다. 이들은 상황이 이러 하자 은행 모기지 금액을 높여서라도 집을 사고 있어 경기를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
한편 부동산 관계자들은 저금리가 계속되는 한 주택경기 상승곡선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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